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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시티 1부터 3까지, 달라진 점과 역사 및 결론

by 제리놀이방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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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시티 1 게임 플레이화면

이터널시티 시리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MMORPG로, 독특한 세계관과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갖춘 게임입니다. 2003년 출시된 ‘이터널시티 1’은 실시간 슈팅 방식의 MMORPG라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이터널시티 2’와 ‘이터널시티 3’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시리즈가 확장되었습니다. 각 시리즈는 세계관과 시스템이 변화하면서도 핵심적인 게임성을 유지하며 발전해 왔으며, 플레이어들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몰입감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터널시티 1부터 3까지의 변천사와 각 작품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이터널시티 1 - 독창적인 좀비 아포칼립스 MMORPG의 시작

이터널시티 1은 2003년 몬스터넷(현 몬스터플래닛)에서 개발하고 IMC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아 출시된 실시간 전투 기반 MMORPG입니다. 당시 MMORPG는 대부분 자동전투 혹은 턴제 방식이었으나, 이터널시티 1은 실시간 조작과 슈팅 요소를 결합하여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며 주목받았습니다.

세계관은 2026년,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좀비와 괴생명체들의 위협을 받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군인, 과학자, 생존자 등 다양한 직업을 선택하여 무기를 활용하며 살아남아야 하며, 총기류와 화기 중심의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 판타지 MMORPG와는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마우스를 이용한 슈팅 방식으로 직접 조준하여 공격하는 시스템은 기존의 MMORPG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소였으며, 이를 통해 몰입도 높은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돌격소총, 저격총, 화염방사기 등 현대 무기와 다양한 개성적인 전투 방식이 존재했고, 단순한 몬스터 사냥이 아니라 스토리를 따라가는 미션 기반의 진행 방식이 특징이었습니다.

이터널시티 1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콘텐츠 추가를 통해 장기간 사랑받았지만, 2010년대 들어 그래픽과 시스템이 노후화되면서 점차 유저 수가 감소하였고, 새로운 후속작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2. 이터널시티 2 - 확장된 세계관과 개선된 시스템

2009년 출시된 ‘이터널시티 2’는 1편의 핵심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그래픽과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후속작이었습니다. 전작이 실시간 슈팅 MMORPG로 성공을 거둔 만큼, 이터널시티 2는 동일한 전투 방식을 유지하면서 더욱 발전된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계관이 확장되었으며, 인류가 괴생명체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국가 간의 세력 다툼과 군사 조직의 개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보다 전략적인 요소가 강조되었습니다.

이터널시티 2는 향상된 그래픽과 물리엔진을 도입하여 기존 2D 그래픽에서 2.5D 그래픽으로 전환되었으며, 보다 사실적인 전투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직업과 무기 시스템이 확장되었으며, 무기 개조 및 특수 장비 시스템이 도입되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진영 시스템이 도입되어 플레이어가 특정 세력에 가입하여 PVP 및 대규모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러한 요소들은 기존보다 더욱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밸런스 문제로 인해 일부 유저들은 1편보다 어렵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3. 이터널시티 3 - 현대적 시스템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도

2017년 출시된 ‘이터널시티 3’는 전작들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게임 시스템을 도입한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래픽이 풀 3D로 전환되었으며, 전투 시스템 역시 더욱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이터널시티 3의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보다 직관적인 UI와 조작 방식을 도입한 점입니다. 또한,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는 무기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 진행 방식이 도입되어 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풀 3D 그래픽이 적용되어 기존 2.5D 방식에서 탈피하였으며, 보다 현실감 있는 전투 환경을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전투 시스템이 더욱 정교해지고 슈팅 메커니즘이 개선되었으며, 다양한 액션 요소가 추가되어 보다 역동적인 전투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기존 이터널시티 팬들은 1, 2편의 감성을 더욱 선호했기 때문에 3편은 기존 유저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출시 초기 콘텐츠 부족과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결론

이터널시티 시리즈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실시간 슈팅 MMORPG라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작품으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1편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팬층을 형성했고, 2편은 그래픽과 시스템을 개선하여 더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3편에서는 풀 3D 그래픽과 현대적인 게임 시스템을 도입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 했으나, 기존 팬들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현재 이터널시티 1과 2는 여전히 서비스되고 있으며,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이터널시티 시리즈가 새로운 방식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있을지,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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