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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구조 완전 해부 (Captain of Industry, 재처리, 무역)

by 게임두유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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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of Industry 플레이 이미지
Captain of Industry 플레이 이미지

Captain of Industry는 단순한 기지건설 시뮬레이션이 아닌, 정교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고난도 전략 게임입니다. 자원을 캐고 쓰는 단계를 넘어서 가공, 재처리, 무역까지 연결된 복합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 현실적인 산업 시뮬레이션 경험을 제공합니다. 본 글에서는 Captain of Industry의 자원순환 구조를 재처리와 무역 중심으로 분석하며, 자원 고갈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산업 운영을 달성하는 핵심 전략을 소개합니다.

캐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재처리 시스템 (재처리)

Captain of Industry에서 자원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금속광석, 석탄, 원유 등 주요 자원은 지형 내 매장량이 정해져 있으며, 무작정 소비만 하다 보면 자원 고갈로 게임이 진행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은 다양한 재처리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크랩 재활용입니다. 철 스크랩, 구리 스크랩 등은 기존 구조물 철거 또는 폐기물 처리 과정을 통해 획득되며, 이를 다시 제련해 새로운 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자원은 신소재 생산, 건설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또한 화학 처리 시스템을 통해 슬러지나 독성 폐기물을 분해하거나 정화하여 새로운 연료나 비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환경 정화 목적을 넘어 에너지 루프를 완성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재처리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공정 순서와 생산설비 배치입니다. 예를 들어 슬러지 → 정제소 → 바이오가스 플랜트 → 전기 발전으로 이어지는 루트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며, 동시에 환경 오염 수치를 줄입니다. 이러한 루프 설계를 통해 플레이어는 지속 가능한 산업 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전략적 활용 (무역)

자원 재처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Captain of Industry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항구를 건설하고 선박을 제작하면, 월드 맵을 통해 외부 무역 기지를 탐사하고 교역로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식량이나 석탄, 철광석 등의 기본 자원을 수입하는 데 사용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무역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예를 들어 석유 생산이 제한된 섬에서는 연료의 자급자족이 어려운데, 이때 연료 대신 전기 부품이나 고급 소재를 수출해 필요한 자원을 역수입하는 방식으로 무역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무역 대상은 단순 구매·판매 외에도 기술 도입, 인프라 확장, 외교적 요소까지 포함될 수 있어, 선택에 따라 게임의 확장성이 달라집니다. 또한 선박은 단순 화물 이동뿐 아니라 해양 정찰, 해적 격퇴, 탐험 요소에도 활용되므로 전략적 우선순위 판단이 중요합니다.

무역 경로는 유지비가 존재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수출입 균형, 교역소 업그레이드, 해상 보안 유지 등 현실적인 외교·물류 전략이 함께 요구됩니다.

자원순환 루프 설계의 핵심 전략 (자원순환)

Captain of Industry에서 자원순환 루프를 효율적으로 설계하려면 3가지 핵심 원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1. 단절 없는 흐름 설계 모든 자원은 입출력이 매끄럽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중간에 병목이 생기면 전체 생산라인이 정지될 수 있으므로, 컨베이어 벨트/파이프/차량 경로의 최적화가 필수입니다.
  2. 에너지 루프 확보 연료 자원은 제한적이므로, 슬러지 → 바이오가스 → 전력 → 생산설비로 이어지는 자립형 에너지 구조를 조기에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풍력, 태양광 등의 보조 에너지를 통해 연료 소모량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3. 폐기물 재활용 최적화 슬러지, 고철, 유독물 등은 단순 폐기보다 정제·재활용 루트로 유도하면 자원 확보는 물론 환경 수치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는 폐기물 분리 처리 + 고급 재처리 시설을 연계해 자원 고갈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무역을 통해 외부 자원만 들여오는 것이 아닌, 자원 루프를 수출하는 구조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재처리 설비에서 생산된 고급 합금이나 정제 연료를 수출품으로 활용하면, 내부 순환 + 외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결론: 자원이 돌고 돌아 산업을 완성하다

Captain of Industry의 자원순환 구조는 단순한 생산–소비를 넘어서, 순환-재처리-무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완성형 시스템입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점차 그 원리를 이해하고 루프를 구축하게 되면, 경제학적/환경적/전략적 통합 경영의 재미를 실감하게 됩니다. 자원 고갈과의 싸움 속에서 진정한 산업 도시를 완성해보고 싶다면, Captain of Industry의 자원순환 설계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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